강성희 의원 "국정기조 바꾸라 했다가 행사장서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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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하는 진보당 강성희 의원

전북 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한 진보당 강성희 의원(전주시을)이 대통령 경호처 경호요원들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출범식 직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식에서 만난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기조를 바꿔달라,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불행해진다고 했을 뿐인데 경호원들이 자신을 행사장 밖으로 내동댕이쳤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윤 대통령과 강 의원은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오늘 오전 열린 출범식에서 만나 악수를 하는 중이었다고 강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또 대통령실 경호원들이 사지를 들어서 끌어냈다며 입을 틀어막혀 말을 할 수가 없었고, 안경도 빼앗겼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사장 안으로 다시 들어가려고 해도 못 들어가게 막았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이렇게 사지를 들어서 내쫓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강 의원은 국민의 마음을 전하는 통상적인 인사였을 뿐인데 그 한마디가 그렇게 거북했느냐며, 대통령실에 엄중히 항의하고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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