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토트넘, 맨유와 2-2…아스날에 골득실 밀린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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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이 캡틴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진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와 2-2로 비겼습니다.

승점 40을 쌓은 토트넘(12승 4무 5패)은 5위를 유지했습니다.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아스날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습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카타르로 떠난 '캡틴' 손흥민은 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3분 만에 맨유가 터뜨렸습니다.

라스무스 회이룬이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 상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9분 히샤를리송의 헤더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왼쪽 구석에서 페드로 포로가 차올린 공을 문전에서 뛰어오른 히샤를리송이 머리로 방향만 바꿔 반대쪽 구석을 찔렀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40분 맨유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득점을 허용해 다시 리드를 빼앗겼습니다.

회이룬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래시퍼드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문을 갈랐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왼쪽 골 지역까지 공을 몰고 들어가 왼발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은 반대쪽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베르너는 손흥민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임대 이적해 이날 처음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양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정우영의 소속팀 슈투트가르트는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에 1대3으로 졌습니다.

슈투트가르트(승점 34)는 3위에서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 20을 쌓아 10위로 올라섰습니다.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정우영 역시 결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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