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20일 공식 출범…"대표 맡을 사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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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에서 천하람, 이기인, 허은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길거리 당원 모집에 나서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신당'이 다음 주 공식 출범합니다.

개혁신당은 오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신당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개혁신당은 현재 5만 명 넘는 당원을 확보했고, 서울·경기·인천·대구·경북 등 5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했습니다.

개혁신당이 출범하면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로 나온 여러 정치 세력 가운데 유력한 한 곳이 거점을 구축하는 의미를 갖게 됩니다.

개혁신당의 지도체제를 어떻게 구성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창당에 핵심적 역할을 한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이 당 대표를 맡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총선을 준비할 시간이 빠듯한 만큼, 전당 대회를 거치기보다는 이 위원장이 추대 형식으로 당 대표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다만, 이 위원장은 SNS에 "개혁신당이 출범하면 지도체제가 어떻게 구성될지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며 "우리 당에는 대표를 지낼 충분한 역량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썼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7일 국민의힘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개혁신당에는 이 위원장 측근인 천하람·허은아·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에 이어 김용남 전 의원이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합류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총선 1호 공약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을 발표하는 등 총선 공약도 선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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