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밤 9시 3분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버스 차고지에서 충전하고 있던 전기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3대, 소방관 등 인원 89명을 투입해 불길이 인근 건물로 번지지 않도록 막으며 불을 껐습니다.
큰 불길은 50여 분만인 밤 9시 59분쯤 잡혔고, 오늘 새벽 5시 19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기버스가 불에 타 2억 6,9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버스 상부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