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주의 퇴행 시대…문익환 목사 용기서 답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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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사건으로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민주화와 통일 운동에 앞장선 문익환 목사 30주기를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목사님의 용기와 담대함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우리 시대의 어른 '늦봄' 문 목사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30년"이라며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평화가 흔들리는 퇴행의 시대, 목사님의 가르침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더욱 명료히 알려준다"고 했습니다.

이어 "분단의 철책도 서슬 퍼런 독재의 탄압도 막을 수 없었던 문익환 목사님의 용기와 담대함에서 답을 찾겠다"며 "목사님께서 세워주신 이정표 따라 민주주의,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적었습니다.

목사·신학자·시인·사회운동가로 살아왔던 문 목사는 1994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1976년 민주구국선언문을 쓰는 등 민주화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으며 1989년에는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면담하며 통일운동 활동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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