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선보인 가정용 소변 검사기입니다.
특수 제작된 변기에 소변을 보면, 잠혈, 단백질, 포도당, 체내 산성도, 케톤 등 5가지 항목을 자동으로 측정해 줍니다.
측정 결과는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공 화장실에서 소변 속 포도당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 업체는 CES가 수여하는 혁신상을 수상했는데, 업체 대표는 소변 검사기를 개발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탁유경/옐로시스 대표 : 동생이 신장 질환을 겪었었고요. 갑자기 신장 질환이 오는 바람에 그 친구가 초등학교 내내 좀 많이 고생을 했어요. 그런 질환들을 집에서 좀 더 간단하게, 그리고 빨리 알 수 있고, 유지를 할 때도 좀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
이 있을까….]
프랑스 기업이 개발한 이 거울에는 인공지능, AI가 탑재돼 있습니다.
사용자의 표정과 음성을 인식해 기분을 파악한 뒤 그날그날 할 일을 알려줍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땐 명상을 추천하고, 아이들에게 양치질 시간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미국의 한 업체는 세 배 이상 빨리 걸을 수 있는 스마트 슈즈를 내놨습니다.
마치 롤러스케이트를 연상케 하는데, AI칩이 장착돼 다음 동작을 예측하고 부상 위험도 줄여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습니다.
[쉰제 장/시프트로보틱스 CEO : (보폭·속도 등) 모든 정보를 결합해 다음 동작이 무엇인지 1000분의 1초 단위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건강용품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AI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 : 김지성,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상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