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의 종합 수사 결과가 오늘(10일) 오후 발표됩니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부산경찰청에서 이 대표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김 모(67) 씨 사건 수사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날 수사 발표에서 김 씨의 범행 동기, 공범 여부, 구체적 동선 등을 포함한 범행 일체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지난해 4월 흉기를 구입해 개조하고 6차례에 걸쳐 이 대표를 따라다니거나 이 대표 방문지를 사전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김 씨의 당적에 대해선 정당법상 비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사전 작성한 일명 변명문에 대해서도 원본과 전문은 공개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김 씨의 얼굴, 나이, 이름 등 신상정보 역시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수사결과 발표에 앞서 오전 10시쯤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에 있는 김 씨를 검찰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50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 전망대를 방문한 이 대표에게 지지자인 것처럼 접근해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른 뒤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