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소멸 막자"…전국 31곳에 1조 1,800억 원 투입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어촌 소멸을 막기 위해 전국 31곳에 1조 1,800억 원이 투입됩니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대상지 31곳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300곳에 3조 원을 투자해 어촌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대상지 65곳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 중입니다.

이 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개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사업으로는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 전남 진도군 서망항, 경남 거제시 죽림항 등 3곳이 선정됐습니다.

이들 지역엔 4년간 900억 원의 재정과 약 9,000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수산업 복합단지와 관광 기초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의 수산·관광 거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생활플랫폼 조성 사업은 강원도 고성군 오호항, 전남 함평군 주포생활권, 충남 서산시 팔봉권역 등 10개소가 선정됐습니다.

4년간 1,00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문화·복지 등 어촌 주민의 생활 수준 향상을 도모합니다.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사업은 경북 영덕군 금진항, 전남 여수시 임포항, 울산광역시 울주군 평동항 등 18곳이 선정돼 3년간 900억 원의 재정이 지원됩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2년 차를 맞이하는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