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가자 중부 유일 병원, 공습에 기능 마비…의료진 · 환자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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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란민 환자가 치료를 받는 가자지구 북부 알아크사 병원 내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 속에 가자지구 곳곳의 의료 시설이 기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간 8일, 가자지구 중부에서 유일한 병원인 알아크사 병원 주변이 공습을 받아 병원 내 의료진과 환자 대부분이 병원을 떠나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피 인원은 600여 명 정도라고 WHO는 전했습니다.

북부의 가자시티와 자발리야, 중부의 알발라, 남부의 칸 유니스 등 주요 도시에 로켓 공격이 이어지고 지상전이 벌어지면서 사상자와 피란민이 속출한 것으로 유엔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가자 북부의 의료 시스템은 이미 붕괴 상태입니다.

가자 남부는 12개 병원이 가동 중이지만 과밀화로 고초를 겼고 있습니다.

피란민이 몰려들면서 각 병원이 수용 인원의 3배가 넘는 환자를 받아내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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