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박지성 후계자 될까'…AFC 아시안컵 영스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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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의 이강인이 아시안컵을 빛낼 차세대 스타로 선정됐습니다.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 등 5명을 카타르 아시안컵을 빛낼 '베스트 영스타'로 소개했습니다.

AFC는 2001년생인 이강인에 대해 "박지성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라며 활약을 기대했습니다.

AFC는 "지난해 여름 프랑스 최강 클럽 PSG의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등과 더불어 PSG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고 이강인을 치켜세웠습니다.

이어 지난 4일 툴루즈와의 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 결승포로 팀의 우승을 견인한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하며 프랑스 무대 데뷔 시즌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고 호평했습니다.

AFC는 "이강인이 지난해 A매치에서는 4골 3도움을 기록해 아시안컵을 앞두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며 "64년 동안 아시안컵 무관에 그친 한국의 한을 풀 수 있을까"라고 흥미로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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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다케후사

이강인의 친구이자 동갑내기 라이벌인 일본 대표팀의 구보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마요르카 시절 한솥밥을 먹은 둘은 각각 한국과 일본 축구의 미래로 손꼽힙니다.

AFC는 "구보는 통산 5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는 구보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9골 7도움으로 만개했고, 올 시즌도 벌써 6골 3도움을 올려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달성을 눈앞에 뒀습니다.

구보는 2019 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자국의 준우승을 벤치에서 지켜봤습니다.

이번 대회 활약을 다짐했던 구보지만 개막을 불과 일주일 남기고 왼쪽 허벅지를 다쳤습니다.

구보는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부상을 치료할 예정입니다.

이라크의 2004년생 공격수 알리 자심은 5명의 영스타 중에서도 가장 어립니다.

자심은 2023-2024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습니다.

자심은 지난해 10월 카타르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2003년생 우즈베키스탄의 미드필더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도 주목할 만합니다.

그는 2023 AFC U-20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결승골을 도와 우승을 견인하고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파이줄라예프는 지난해 6월 중앙아시아축구협회 네이션스 컵에서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말레이시아의 2002년생 공격수 아리프 아이만도 아시안컵을 빛낼 영스타로 선정됐습니다.

그는 조호르의 말레이시아 슈퍼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23-2024 AFC ACL 조별리그 6경기에서는 3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사진=AFC 소셜미디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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