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FA컵서 아스날 완파…맨시티도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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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오른쪽)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리버풀이 아스날을 격파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에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이집트 대표로 차출된 모하메드 살라의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은 리버풀은 슈팅 18개를 허용하며 여러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대어를 잡았습니다.

후반 35분 아스날의 자책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차올린 프리킥이 야쿠프 키비오르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대로 들어갔습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는 리버풀 루이스 디아스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경쟁을 하던 아스널은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1승 2무 4패로 주춤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리그 순위는 4위(승점 40)까지 떨어졌습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홈에서 2부 리그 소속 허더즈필드 타운을 5대 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4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33분 필 포든이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 상단을 찌르는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 나갔습니다.

이어 4분 뒤에는 훌리안 알바레스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넘어지면서 왼발을 공에 갖다 댔고, 공은 골대 하단 구석을 향해 데굴데굴 굴러 들어갔습니다.

맨시티는 2대 0으로 앞선 후반 13분 상대 수비수 벤 잭슨의 자책골을 유도했고, 후반 20분에는 포든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낮게 깔아 차 멀티골을 완성해 리드를 벌렸습니다.

후반 29분에는 근육 부상에서 약 한 달 만에 돌아온 제러미 도쿠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갈라 5대 0을 만들었습니다.

한편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4개월 넘게 결장하던 케빈 더브라위너도 후반 12분 알바레스와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발 피로골절에서 회복 중인 엘링 홀란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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