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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8쪽 변명문 참고해 달라"…이재명 습격 피의자 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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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김 모 씨.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김 씨가 취재진의 질문에 갑자기 입을 열었습니다.

[ 김 씨 / 피의자 : (이재명 대표 왜 공격하셨습니까?) 제가 문건을 경찰에다가 내 변명문을 8쪽짜리 제출을 했어요. 그걸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범행 사주한 사람이..정당 가입한 이력이 있습니까?) ] 

영장실질심사는 20분 만에 끝났습니다.

[ 김 씨 / 피의자 : (법정에서 뭐라고 설명하셨습니까? 제출한 진술서에 어떤 내용이 있습니까? 지금 심경이 어떠신가요?) 경찰에 진술한 거 그대로입니다. (범행 공모한 사람이 있습니까?) ] 

김 씨는 경찰에 호송됐던 때와 마찬가지로 얼굴을 가리거나 고개를 숙이지 않고 이동했습니다. 

반성문이 아닌 변명문을 언급하고는 범행 동기나 정당 가입 이력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 체포된 이후 유치장에서 책을 읽으며 별다른 동요 없이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집과 차량, 직장 등을 압수수색해 범행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으며 여야 협조를 받아 김 씨의 당적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김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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