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주택 매매가 늘면서 가계의 여윳돈이 예금 등을 중심으로 3개월 사이 2조 원 이상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4일) 공개한 통계를 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지난해 3분기 순자금 운용액은 26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2분기보다 2조 1천억 원 적은 규모입니다.
순자금 운용액은 각 경제주체의 해당 기간 자금 운용액에서 자금 조달액을 뺀 값입니다.
가계의 여윳돈이 줄어든 것은 완화된 대출 규제에 따른 주택매매 증가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