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14일부터 튀르키예 안탈리아 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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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프랑스 원정 평가전 당시 올림픽 대표팀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튀르키예에서 새해 첫 담금질에 나섭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14일부터 2월 3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 대표팀은 올해 4∼5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아시아 예선인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로 직행하며, 4위에 오르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와의 플레이오프로 파리행을 타진하게 됩니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는 이번 훈련 기간 유럽 클럽과 5차례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황 감독은 이번 훈련에 27명의 선수를 불러들였습니다.

포르투갈 에스토릴 프라이아 소속의 수비수 황인택을 제외하면 모두가 K리그 선수들입니다.

변준수(대전), 엄지성(광주), 홍윤상(포항) 등 지난해 11월 프랑스 원정 평가전 때 나섰던 주축 선수들이 이번에도 대부분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고영준(포항), 황재원(대구), 안재준(부천), 김정훈(전북)도 합류했습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브론즈볼 수상자인 이승원(강원)과 이영준(김천), 박호민(부천), 황인택은 처음으로 황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 차출에 협조해 준 K리그 구단 감독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경쟁력을 갖추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표팀은 13일 저녁 튀르키예로 떠납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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