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에 대해 분석한 결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3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한 이 교수는 피의자는 단순 묻지마 테러범이나 정신 질환자와는 거리가 멀다면서 "편집증적 사고를 하는 사람"일 걸로 분석했습니다.
이 교수는 피의자가 "꽤 오랫동안 피해자의 일상을 계속 예의주시했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보면 정신질환에 기인한 묻지마 테러로 보기는 어렵고 나름의 정치적 목적이 있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를 목표로 한 테러는 분명하다면서 이 대표의 동선 파악 등을 위한 정보 검색 능력이나 해당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실 판단 능력상의 어떤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그 대상자가 특정되기가 어렵다"면서 "편집증적인 사고가 굉장히 진행 중인 사람"일 걸로 추정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