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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기능대회 상금 받은 고교생들, 라면 2천 개 기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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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 고등학생들이 전국 대회에 출전해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습니다.

오늘(3일) 경남 김해시는 김해건설공고 재학생 6명과 지도교사, 멘토 등 8명이 최근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시 종합사회복지관에 라면 2,13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온정을 나눈 주인공들은 지난해 10월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자동차 정비, 차체 수리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입상한 미래의 자동차 분야 기능인들입니다.

김해건설공고 학생들은 이전에도 각종 기능경기대회에서 상금을 받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왔습니다.

이동길 지도교사는 "매년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받은 상금을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걸 전통으로 여긴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홍태용 김해시 시장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선뜻 기부해 주셔서 매우 고맙다"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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