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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이 아내에 대해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아내에 대한 모든 걸 공개한다고 밝힌 배우 김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김태훈에게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추겼다. 이에 김태훈은 "그렇게 이야기한 적 없다"라며 안절부절못했다. 그리고 그는 "그게 아니라 혼날까 봐"라며 걱정했다.
이를 보던 MC들은 "적당히 하면 된다. 모든 걸 이야기할 필요 없다"라며 어떻게 만난 건지 물었다. 이에 김태훈은 "대학교 때 CC로 만났다"라고 밝힌 후 수줍어했다.
그러자 패널들은 "안 어울리게 극에서는 냉정하고 그런데 드라마에서 보는 거랑 다른 거 같다"라며 놀랐다.
수줍어하던 김태훈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휴학을 했다가 복학을 했다. 당시 저는 겨울 방학 연극 중이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분장을 도와주러 왔다가 제가 첫눈에 반했다. 그래서 9년 정도 만났다"라고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결혼은 어떻게 하게 됐냐는 질문에 김태훈은 "결혼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았는데 아내가 달력을 갖고 와보라고 하더니 내년 이 날 결혼하자면서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라고 아내의 고백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