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의 정치쇼

[정치쇼] 장예찬 "뒤통수? 韓-尹 이간질하려는 시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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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옥이 결심하면 한동훈 임명절차 돌입
- 이번 주 추대, 내주 초 임명절차 완료될 듯
- 영남 물갈이? 존재감 없는 초선들 예외 없다
- 尹, '문고리' 없이 당과 소통 활발한 대통령
- 김종인 '비대위 공간 없다'? 정치 아는 분이…
- 김건희 특검? 文정부에서 탈탈 털지 않았나
- 부산 출마할 것…'비례출마설'? 사이비평론가들의 말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12월 21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태현 : 이번에는 국민의힘의 목소리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장예찬 : 안녕하세요. 장예찬입니다.

▷김태현 : 오랜만입니다. 한동훈 장관 비대위원장으로 오는 거지요?

▶장예찬 : 뭐 그렇게 되겠지요.

▷김태현 : 그러면 앞으로 어떤 절차가 남았습니까?

▶장예찬 : 일단 여러 당내 의견을 수렴한 윤재옥 원내대표께서 저희 최고위원들에게 본인의 결심을 말해 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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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오늘 최고위지요?

▶장예찬 : 네. 그런데 오늘 말씀해 주실지, 아니면 예산안 타결 이후에 결단을 내리실지는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그 이후에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결정을 하게 되면 뭐 중앙위원회, 전국위원회든 당내의 어떤 공식절차대로 당원들, 대표자들의 총의를 모으는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김태현 : 언론보도 보면 빠르면 이번 주 얘기도 나오던데 이번 주에 됩니까? 아니면 다음 주로 넘어갑니까?

▶장예찬 : 그건 윤재옥 원내대표의 결심에 따른 거지만 다음 주로 넘어갈 이유는 굳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전국위원회 소집하는 데에 물리적인 시간이 사나흘 걸리기 때문에 이번 주에 추대를 결정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임명절차가 완료되는 것은 다음 주 초반이 될 수도 있겠네요.

▷김태현 : 그 절차 때문에요. 알겠습니다. 장예찬 최고위원 보니까 한동훈 장관을 여당의 메시, 히딩크 감독. 축구에서 메시와 히딩크 감독은 거의 신계의 영역에 있는 사람들인데요. 극찬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뭐예요?

▶장예찬 : 일단 짧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정무적 감각입니다. 정치경험이 길지 않다고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경험보다는 정무적 감각이라는 건 저는 타고나는 영역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김태현 : 그건 그렇지요.

▶장예찬 : 1년 반 넘게 민주당의 집중공세를 받았는데 여느 정치인보다 훨씬 더 압도적으로 민주당 의원들을 압도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한동훈 장관한테 덤볐다가 나가떨어진 민주당 의원들의 숫자만 해도 한 트럭은 될 겁니다. 그런 정무적 감각이 있으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정치권에 빚진 게 없다는 점입니다. 한동훈 장관이 전당대회를 하거나 당내 경선을 거치거나 하면서 빚진 국회의원들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과감하게 개혁할 수 있고 혁신할 수 있는 적임자이지 않을까.

▷김태현 : 공천과정에 매여 있을 필요가 없다.

▶장예찬 : 바로 그 점 때문에 사실 우리 당 현역의원들 중에 일부는 한동훈 장관 오는 걸 걱정하는 것 같아요. 빚진 게 없으니까 이 사람이 과감하게 공천개혁 할까 봐. 하지만 국민들은 그런 것 훨씬 더 선호하겠지요, 당연하게도.

▷김태현 : 과감한 물갈이와 칼질이 시작될 수도 있다.

▶장예찬 : 저는 그게 한동훈 장관의 강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세대교체인데요. 민주당은 아직도 586 운동권들이 주류잖아요. 임종석 전 비서실장 돌아온다고 하고, 박지원, 정동영 이런 올드보이들의 귀환. 그러고 민주당 내 세대교체라고 해 봤자 전대협에서 한총련으로 세대교체되는 수준인데 우리는 훨씬 젊은 엑스세대 한동훈 장관을 주축으로 30, 40대 전문가들이 전방에 서게 된다면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훨씬 젊은 정당이 될 수 있거든요. 이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제가 한동훈 장관이 적임자라고 보는 겁니다.

▷김태현 : 앞서 물갈이 얘기하셨잖아요. 이게 사실 공천 때 물갈이가 굉장히 민감한 문제인데요. 장예찬 최고위원도 국민의힘의 영남 중진의원들에 대한 과감한 물갈이가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계시나요?

▶장예찬 : 중진들뿐만이 아니라 지역구민들이나 국민들에게 존재감을 인정받지 못한 초선들도 예외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이게 유별난 게 아니라 매번 보면 국민의힘은 영남에서, 민주당은 호남에서 큰 폭의 물갈이가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그건 국민들과 당원들의 냉정한 평가에 따라서 공관위가 잘 결정하겠지요.

▷김태현 : 그런데 장 최고, 그런 거 하잖아요. 항상 물갈이는 좋은데, 비워내는 건 좋은데 그다음에 누가 오느냐에 대해서 혹시 대통령 측근, 대통령실 출신들이 막 낙하산 타고 내려오는 것 아니냐라는 반대쪽의 얘기들도 있거든요. 그건 어떻게 봐야 되나요?

▶장예찬 : 과정은 공정해야지요.

▷김태현 : 과정은 공정해야 된다.

▶장예찬 : 예를 들면 경선 위주로 간다든가 아니면 꼭 필요한 전략공천이나 단수공천은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인물이라든가, 살아온 스토리나 인지도 측면에서. 그 과장을 잘 관리하는 것도 앞으로 비대위나 출범할 공관위가 할 몫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전반적으로 국회, 특히 21대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도가 높아도 너무 높아요. 이건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마찬가지예요. 이 부분을 개혁공천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다음 총선에서 좋은 성적 얻기가 힘들 겁니다.

▷김태현 : 그 부분은 어떨까요? 제일 걱정하는 사람들이 정치경험 없다 그 부분 하나랑, 그건 앞서 말씀해 주셨고. 또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상 당이 더 수직적이 되는 것 아니야라는 일각의 우려도 있던데요.

▶장예찬 : 저는 정치 선배들에게 듣기로 이전의 대통령들은 국회의원이나 당내 정치인들과 직접 소통 거의 안 했다고 들었거든요. 문고리가 있었고, 비서실장 선에서 컷이 된다거나.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처럼 당내 정치인들과 소통을 활발히 하는 대통령도 없다고 저 스스로도 판단합니다.

▷김태현 : 네.

▶장예찬 : 그렇기 때문에 지금 소위 비윤계라 부르는 분들이 할 말 못 하고 있나요? 할 말 못 할 말 다 섞어가면서 다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 소통창구가 전혀 막혀 있지 않고요. 자꾸 일부에서 한동훈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을 이간질하려고 하고, 우리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을 이간질하는 시도들이 있어요. 꼭 대통령과 싸우고 대립각을 세워야만 좋은 여당인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의 외교나 전체적인 국정방향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면 제대로 힘을 실어주고 뒷받침하는 게 여당의 역할이고, 그 과정에서 홍보라든가 또는 절차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충분히 바른말을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여당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을 때 대통령실에도 당당하게 이건 좀 아쉽다, 고치자라고 말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여당이 민주당에게 판판이 깨지고 제 역할을 못하면 민망해서라도 그 일을 못하게 되는 거지요. 그래서 한동훈 장관이 대통령과의 신뢰관계도 있지만 민주당과 싸우는 데는 지난 1년 반 동안 누구보다 낫다는 것을 증명해 줬잖아요. 그러면 제대로 싸우고 제대로 일하는 여당이 됐을 때 오히려 대통령실의 참모들이나 대통령께도 더 부담 없이 직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김태현 : 혹시 그런 부분들 있잖아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한 이후에 대통령이 변해야 된다라는 보수언론이라든지 그런 쪽의 지적들이 있었는데요. 그 부분과 관련해서 당이, 대통령이 민심과 어긋나는 일들이 보이면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어야 된다 이런 얘기들 지적들 많이 하잖아요.

▶장예찬 : 그런 부분들은 당연히 저희 국민의힘에게 주어진 과제이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신년기자회견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김태현 : 한답니까?

▶장예찬 : 대통령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해야 된다?

▶장예찬 : 네. 뭐 제가 할지 안 할지는 당에 있으니까 확정적으로 알지는 못 하나. 그러고 그 기자회견장에서 국민들에게 정말 내가 정말 옳은 방향으로 외교와 국정방향을 이끌고 있는데 국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셔야 된다 이런 모습들이 나오게 된다면, 그게 또 윤석열 대통령의 진심이기도 하거든요. 제가 네덜란드 순방에서 보니까 아침부터 밤까지 정말 쉬지 않고 일을 하세요. 그런 어떤 진정성 있는 모습들을 국민들께 잘 보여드리도록 대통령께서도 노력하시고, 대통령실의 참모와 여당에서도 그런 모습이 잘 부각되게끔 뒷받침을 해야지요.

▷김태현 : 윤희숙 전 의원이 저랑 인터뷰할 때 그런 표현을 썼어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아름다운 뒤통수를 쳐야 한다. 이게 참 어려운 얘기이기는 한데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 표현은요.

▶장예찬 : 정치라는 게 아 다르고 어 다른 건데 같은 말을 해도 왜 꼭 그런 표현을 쓰나 사실 아쉬움이 좀 들고요. 분명히 할 말은 하는 당정관계가 정립이 되어야지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당과 대통령실을 이간질하려는 시도에 제가 말려들고 싶지는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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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그것도 이간질이라 보십니까?

▶장예찬 : 아니, 꼭 그거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언론의 프레임이나 이런 것들이 할 말은 하고 당당하게 민심을 전달하는 것과 뒤통수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은 좀 다르잖아요. 그래서 저는 아 다르고 어 다른데요. 당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면 충분히 자신감을 갖고 대통령께도 직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한동훈 장관으로 당내 분위기가 정리된 거예요?

▶장예찬 :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대안을 이야기하는 분들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김태현 : 연석회의에서 여러 가지가 얘기가 있다고 그러던데요.

▶장예찬 : 그러니까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 이런 부분이 우려된다, 아쉽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 주면 좋겠다라는 의견들은 있지만 절대 안 된다, 다른 사람이 더 낫다 이런 이야기는 거의 언론에도 안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강도로 찬성하느냐, 우려가 있느냐의 문제이지 제2, 제3의 인물이 부상되거나 거론되는 분위기는 아니기 때문에 큰 이견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방송 출연해서 이런 이야기를 하던데요. 여당 비대위원장이 행동반경이 없다, 위에 대통령이 있어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생각한다. 이건 어떻게 봐야 돼요? 이런 평가에 대해서요.

▶장예찬 : 동의하기 힘들고요. 일단은 도장의 힘이라는 게 있거든요.

▷김태현 : 공천과정에서의 도장의 힘?

▶장예찬 : 공천뿐만이 아니라 비대위원장이 되면 당대표로서 실무를 관장하잖아요. 도장 찍는 사람이 짱입니다. 제가 편하게 말씀드리면요. 그러면 당연히 상의를 하면서 당정관계나 당무를 풀어가게 돼 있고, 또 공관위원장 같은 경우도 비대위원장에게 임명권이 있지만 일단 임명돼서 공관위원장 도장 가지면 그때부터는 또 주도권이 공관위원장 쪽으로 많이 넘어가요. 저희가 지난 총선 때 경험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이 도장이 가지고 있는, 결정권이 가지고 있는 운신의 폭이 있기 때문에요. 물론 1호 당원인 대통령을 존중하면서 상의하면서 가야 되지만 아예 운신의 공간이 없다거나 수직적 당정관계가 될 것이라는 것은. 정치를 아시는 분들이 왜 자꾸 이런 프레임을 쓰실까 싶네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얘기해 보겠습니다. 지금 당에서 공식적으로 그거 검토하는 겁니까? 최근에 한동훈 장관이 국회에서 언급한 이후에 그런 얘기들 나오잖아요. 일단 이번 특검법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총선 이후에 독소조항 빼고 특검을 실시할 수 있다. 일종의 수정안 같은 것을 여권에서 역제안할 수도 있다 이런 보도들 나오던데. 그렇게 방향이 잡히고 있습니까?

▶장예찬 : 저 개인적으로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악법이라서 저에게 권한이 있다면 그냥 1초도 망설이지 말고 거부하시라라고 권하고 싶고요. 왜냐하면 야당이 전부 다 추천하는 것부터 해서 이게 문재인 정부 때 추미애 장관, 박범계 장관 시절에 검찰총장 지휘권까지 배제하면서 2년 가까이 탈탈 털었는데 소환조차 못한 겁니다. 그러고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권오수 전 회장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받았고요. 형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지요. 90여 명의 관련자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사안 가지고 특검을 하자는 것은 그야말로 가짜뉴스로 국민 여론을 몰아서 정치공세를 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위헌적인 부분이나 악법적인 부분은 충분히 설명이 된 것 같고요. 이거 가지고 좌고우면할 모습 보일 게 아니라 여당 의원들이 다 나서서 이게 왜 악법인지, 이걸 왜 받아들일 수 없는지에 대해서 여론전을 펼쳐야지요. 이러니 저러니 하면서 뭐 조건을 달 게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기본적으로 특검이든 법안이든 여야가 합의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이 같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거부를 하겠다, 재의 요구를 하겠다라는 기준과 원칙을 세우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일일이 개별 사안을 가지고 이건 받아들일까, 저거는 거부할까 고민할 필요 없이 여야 합의해 오면 무조건 수용한다. 그러나 여야가 합의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야당이 독주할 때 우리가 재의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라는 대원칙을 세우기를 바랍니다.

▷김태현 : 그러면 대통령 거부권 행사하는 제가 어떤 의미인지 알겠어요. 그거 하고 끝, 아니면 예를 들면 지금 보도 나오는 것처럼 이번 건은 거부할 테니까 아까 제가 질문드린 대로 총선 이후에 실시하는 특검법 다시 만들자가 아니라 완전히 거부권 행사하고 그다음에 후속대책은 없는 게 맞다 이런 말씀이신 건가요?

▶장예찬 : 제 개인적으로는 독소조항들을 수정한다 하더라도 이 특검 자체가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문재인 정부에서 할 만큼 했고요. 그러고 관련인들 다 무혐의받고, 주범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받은 사건. 문재인 정부에 충실한 중앙지검장들이 소환조차 못한 사건이기 때문에 수사를 할 시간이 없었거나 이 정부 들어서 새로운 의혹이 불거진 게 아니기 때문에요.

▷김태현 : 아예 특검이 필요가 없다?

▶장예찬 : 네. 거기에 대해서 저는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그런 얘기도 하잖아요. 예를 들어서 특검을 거부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뭐 총선 이후에 한다 이런 것도 없이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당연히 거부만 해버리면 오히려 역풍이 불 수도 있다라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던데요.

▶장예찬 : 그러니까 민주당은 13년 전 일을 가지고 계속 대통령 배우자 과거 물고 늘어지는 일을 하면 되고요. 저희는 보다 새롭고 굵직한 미래 어젠다를 제시하면 되니까 당장에 뭐 1, 2주 정도는 여론에 영향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게 자꾸 뭐 엄청난 것인 것처럼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고, 여당 내부의 인사들도 그런 부추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냥 저희는 미래로 나아가면 되지요. 민주당은 계속 13년 전에 머물러 있으라고 하세요.

▷김태현 : 혹시 거부권 행사 이후에 특별감찰관 임명 요구라든지 제2부속실 설치라든지 그런 부분의 후속대책은 나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장예찬 : 특별감찰관 같은 경우는 국회가 합의해서 추천하라는 게 대통령실의 일관된 입장이기 때문에 국회 합의가 우선이 될 것 같고요. 21대 국회가 참 합의 못하고 타협 못하는 국회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적어도 국회에서는 압도적 다수당인 민주당이 책임을 지고 먼저 타협안 등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장예찬 최고위원 부산에 연고가 있어서 부산 출마를 준비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맞지요?

▶장예찬 : 저는 단 한 번도 비례대표의 비 자도 꺼낸 적이 없는데 일부 사이비 평론가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김태현 : 그래요?

▶장예찬 : 그런데 제가 출마 여부를 아직 최종결정 하지 않았지만 출마를 한다면 무조건 부산 지역구 출마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부산 민심 지금 어떻습니까?

▶장예찬 : 엑스포 유치 실패 때문에 실망하는 분들이 있지요. 하지만 그분들의 허탈감을 또 채워드리기 정부 여당이 적극 노력해야 되고요. 지금 민주당에서 부산 의원들은 산업은행 이전을 찬성하고 있는데 민주당 주요 지도부가 반대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의 전북 의원들을 보면 새만금 예산 회복하라고 막 삭발도 해요. 그런데 민주당 부산 의원들은 산업은행 이전에 대해서 그냥 하나 마나 한 기자회견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하거든요. 전재수, 최인호, 박재호 이런 분들이 좀 책임감을 가지고 이재명 대표와 독대를 하든 삭발을 하든 부산 민심을 달랠 수 있는 산업은행 이전에 여야가 초월적으로 협의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예찬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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