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까지 수출이 반도체 등에 힘입어 10% 넘게 늘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8억7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3.0% 늘었습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두 달째 플러스(+)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이 19.2% 늘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62억5천600만 달러로 9.2% 감소했습니다.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면서 무역수지는 16억1천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14억1천300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6개월째 흑자를 기록 중입니다.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128억3천4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