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 응징' 강조 남측에 "날벼락 맞을 수도 있다"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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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전방 소초에 무반동총 반입한 북한군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8일) 오전 논평에서 "겁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고 남측을 비난했습니다.

'허세성 객기로도 날벼락을 맞을 수 있다'는 제목의 이날 논평에서 북한은 '북한의 도발에 응징해야 한다'는 한국군 수뇌부 발언을 "뒤가 켕겨 부리는 허세성 객기"라며 "계속 시끄럽게 짖어대다가는 마른하늘에서 날벼락을 맞을 수도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어 남측이 "미국 상전과 야합하여 전시연합특수작전훈련, 연합과학화전투훈련을 벌려놓는 등 이 해가 저물어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반공화국 대결소동에 광란적으로 매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적패당의 사대 매국적이고 무책임한 망동으로 지금 조선반도 지역에 일촉즉발의 긴장 상태가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주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에서 내년 8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작전 연습을 하기로 합의한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어젯밤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이어 오늘 오전 8시 24분쯤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사진=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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