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대하며 의사단체가 오늘(17일) 거리 집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국민 대다수는 의대 증원에 찬성하며 의사들의 집단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주축이 된 전국 보건의료노조는 오늘 오전 국회 앞 기자회견에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89%가 의대정원 확대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사 파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6%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사협회는 오늘 오후 광화문에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총궐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