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과 김유정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까.
15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마이데몬'에서는 위기에 처한 정구원과 도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구원은 꿈에서 본 장면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것이 인간 시절의 기억이며 어떤 여인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그가 꿈속에서 그리워하는 여인의 정체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광철은 집행자라는 이와 온라인을 통해 대화를 나누었다. 집행자는 기광철에게 방해물을 먼저 제거하라고 했고, 이에 기광철은 "그놈 사람 아니에요. 괴물이라고요"라고 했다.
그럼에도 집행자는 그에게 "아니, 사람이었어. 도도희가 오기 전까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한 집행자는 "그놈은 널 죽이지 못하지만 넌 그놈을 죽일 수 있어. 그놈을 죽이면 네가 악마가 되는 거야"라고 기광철을 부추겼고, 이에 기광철이 섬뜩한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정구원은 프레스콜을 위해 자리를 비웠고, 도도희와 잠시 떨어지면서도 서로 아쉬워했다. 정구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가 도도희를 찾아왔다. 도도희를 찾은 이들은 바로 형사들.
도도희는 "형사님들이 여기는 어쩐 일로?"라며 그들이 찾아온 이유를 물었다. 이에 형사는 "당신을 주천숙 회장 살인사건 피의자로 체포합니다"라며 그를 긴급 체포해 충격을 안겼다.
이는 모두 노석민의 계략에 의함이었다. 주석훈은 구금된 도도희를 향해 걱정 말라며 "아무 증거가 없는 걸 석민이 형도 알 텐데 왜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도도희는 "저쪽에서 바라는 건 피의자 신분으로 체포됐다는 기사 한 줄이야. 여론 몰이가 되면 회장 후보로 올리지 않을 명분이 커지니까"라며 노석민의 의도를 파악했다. 그리고 도도희는 "걱정하지 마. 다 해결될 거야. 아무 문제없을 거야"라며 스스로를 안심시키듯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시각 정구원 앞에는 기광철이 등장했다. 기광철은 정구원과 부딪혔고, 그 순간 그의 가슴에 칼을 꽂았다. 이에 기광철은 "죄송합니다. 많이 아프시죠?"라고 말했고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정구원을 보며 기괴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