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이 김기동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올해 FA컵 우승과 리그 2위를 이끌며 '기동 매직'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김 감독은 '서울의 영광' 재현을 약속했습니다.
4시즌 연속 파이널 B에 머물며 부진에 빠진 FC서울이 '명가 재건'을 위한 카드로 김기동 감독을 선택했습니다.
계약 기간 3년에 K리그 최고 수준급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감독은 포항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명장입니다.
2019년부터 5년간 넉넉지 않은 구단 예산에도 FA컵 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어 '기동 매직'이란 별명도 얻었는데요.
이제 서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김기동/FC서울 감독 :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해야 된다고 생각이 들고요. FC서울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