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올 겨울 전국 4건으로 늘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북 익산시의 닭 사육 농장 2곳의 감염 의심 사례를 조사한 결과, 모두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농장에서 키우는 닭은 모두 8만 6천여 마리에 달합니다.
정부는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과 역학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전북과 전남에서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해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