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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검증할 문제 많다…'명품백' 반환 창고도 현장검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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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선 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대통령실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검증이 필요하단 겁니다.

[박주민/민주당 의원 : 뚜껑을 열고 봤더니 예측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던 거고 그래서 저희들은 과연 대통령실이 제대로 된 정보를 확보했던 거냐, 정보를 제대로 분석했던 거냐, 또 거기에 맞는 전략을 수립했던 거냐, 이런 것들을 좀 확인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이렇게 맞받았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께서 사과까지 하신 문제이고 이것을 다시 꺼내서 운영위를 열어서 집중적으로 더 검토하자는 것은 사실 문제 자체에 대한 검토보다는 정쟁으로 이것을 비화시키려고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윤영덕/민주당 의원: 선출직 공직자, 그것도 대한민국의 국정을 앞장서서 이끄는 대통령이 국민한테 사과하는 이런 상황까지 왔다고 한다면 그 상황에 이르게 만든 공직자들, 이 사람들 제대로 질타하고.]

민주당은 또 정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예산 협조를 요구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의혹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김병주/민주당 의원 : 아마 국가 공무원 아내 중에 이렇게 명품백을 받았고 언론에 이런 의혹이 제기됐으면 바로 수사를 들어갔을 겁니다. 왜 김건희 여사만 왜 제외가 되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박상혁/민주당 의원 :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문제, 우리가 대통령 비서실의 답처럼 그런 반환 창고가 있는지 가서 현증 검증도, 확인하고 그런 창고에 대체 뭐가 있는 건지, 더 많은 물건이 있는 거 아닌지 확인해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불러 정치공세를 하려는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의원 : 여야 간에 분위기를 냉각시켜 가면서 정쟁으로 갈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시급한 민생 법안과 예산처리에 힘을 모으는 것이 지금 국회가 할 도리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운영위원장과 여당 간사를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 운영위 회의는 결국 30분 만에 끝났습니다.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른 정당한 개회 요구에도 국민의힘 소속 윤재옥 위원장이 회의 운영을 하지 않았다며 운영위를 정상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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