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 맞으며 공부하는 아이들…중국서 진풍경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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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학부모들의 공부 압박이 강하기로 유명한데요.

하지만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요?

중국 전역에서 호흡기 질환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병원에서조차 책을 놓지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병원 대기실로 보이는 공간에 어린이 환자가 가득합니다.

그런데 병원이 아니라 독서실이나 교실에 와 있는 듯 다들 수액 바늘을 꽂은 채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데요.

호흡기 질환 확산으로 수업까지 중단하는 학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일부 병원에서는 학생들이 병원에서까지 숙제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아이들에게 공부하고 책 읽을 공간을 마련해준 병원에 대해 사려 깊은 처사라고 칭찬하는 반응이 나오는가 하면, 아파서 찾은 병원에서도 숙제를 강요해야겠냐고 부모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완치 때까지 집에서 쉬라고 하고, 학교에도 공문을 보내 숙제를 너무 많이 내주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 출처 : 엑스 China in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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