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 양구군의 한 축산농가 입구
강원특별자치도 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3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양구군 한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해 내려진 방역대(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 방역 조치를 어제(28일)부터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대 내 소 사육농장에 대한 백신 접종 완료일(10월 26일)부터 1개월이 경과하고, 4주 이내 추가 발생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 발생 농장과 주변 농장 사육 소에 대한 임상과 정밀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이번 해제 조치로 해당 방역대에 있는 소 농장에서는 생축, 분뇨, 축산 차량 등에 대한 이동 제한 방역 조치가 모두 풀리게 됩니다.
현재 도내 남아 있는 럼피스킨 발생 관련 방역대 5개 지역(횡성 우천, 양구 해안, 고성 죽왕, 철원 갈말, 고성 간성)에 대해서도 차례로 해제할 계획입니다.
방역대책본부는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한 소 출하 또는 이동 시 사전 검사, 농장·차량·축산시설에 대한 소독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추진해나갈 방침입니다.
도 관계자는 소 사육 농장에서는 철저한 차단 방역 기본 행동 수칙 준수와 사육 소 이상 징후 감지 시 즉시 관할 시·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