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상

[자막뉴스] "부산엑스포인데 웬 강남스타일"…끝까지 보기 민망했다는 엑스포 PT


동영상 표시하기

부산의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우리 연사들의 최종 프리젠테이션 마지막에 등장한 영상입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을 배경으로 케이팝 스타들이 줄줄이 등장하고, 정명훈, 조수미, 이정재 등 홍보대사들이 차례로 나서 지지를 호소합니다.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국제무대에서 10여 년 전 노래가 나온 데다 부산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도 담기지 않은 채 타이틀만 반복한 겁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부산 엑스포인데 웬 강남스타일이냐', '연예인만 잔뜩 나오고 아무것도 없다' 

이런 내용 지적뿐 아니라, '세금을 어디에 쓴 거냐', '만약 엑스포를 유치했으면 제2의 잼버리 사태가 됐을 것'이라는 날 선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오늘(29일) 새벽 세계 박람회기구에서 열린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사우디 리야드는 119표, 부산은 29표,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기록하면서, 사우디 리야드가 큰 표 차이로 결정됐습니다.

최종 프리젠테이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나승연 홍보대사, 최태원 대한상의회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연사로 나섰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김나온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댓글
댓글 표시하기
뉴스영상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