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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없어요"…"있습니다" 세금 걷으러 갔더니 벽에 머리 찧은 고액 체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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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체납자의 집을 방문한 국세청 직원들.

[국세청 직원 : 경찰 불렀습니다.]

옷장 안을 뒤져보니 현금 다발이 든 종이봉투가 나옵니다.

[체납자 : 너무 지저분한 것들만 있는데..]

침대 옆 금고를 열었더니

[체납자 : 없어요 ]

[국세청 직원 : 있습니다. 저 밑에 바닥에..]

금고 아래서도 현금 다발이 쏟아집니다.

이 집에서 발견된 현금만 5억 원에 달합니다.

또 다른 고액 체납자.

[국세청 직원 : 여기 사시는 거 알고 왔는데.. 여기 사시잖아요?]

집에 들어가려 하자 몸부림을 칩니다.

[야야! 벽에 하지 말고! (쿵쿵) 아유 선생님 왜 그러세요?]

자해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 하지 마세요! 왜 그러세요, 사장님! ]

우여곡절 끝에 집에 들어갔는데..

[체납자 : 나가 있으라고 문 열어줄게! ]

국세청 직원들이 금고 문을 열고 현금 다발을 압수하려 하자

[체납자 : 어머니 돈이니까 당신네들이 알아서 해! 난 이제 문 닫아야 해!]

[국세청 직원 : 아니 문을 왜.. 사장님!]

다시 문을 닫겠다고 소란을 피웁니다.

국세청이 수익을 빼돌려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유튜버나 가상화폐를 통해자금을 은닉한 사업가 등 562명에 대해 집중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들 가운데 유튜버, BJ, 인플루언서 등 신종 고소득자가 25명 포함됐으며, 국세청은 상반기에만 1조 5천4백억 원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취재 최호준 / 화면제공 국세청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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