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찰위성 발사 성공' 경축 연회에 참석한 김정은과 딸 주애
김정은 총비서의 딸 주애가 북한 내부의 간부 강연회에서 '조선의 샛별 여장군'으로 지칭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3일 평양시 간부들을 대상으로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을 축하하는 기념 강연회가 열렸다"면서, 이 강연회에서 김주애가 '조선의 샛별 여장군'으로 지칭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북한이 간부들에게 "정찰위성이 우주에 배치돼 북한에 우주강국 시대가 열렸다"면서, "우주강국 시대의 미래는 조선의 샛별 여장군에 의해 앞으로 더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또, 평안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평안북도에서도 비슷한 간부 강연회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평안북도에서도 지난 23일 간부 강연회가 진행됐다면서,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으로 북한의 위상이 올라갔다"며, "전 세계가 최고존엄과 조선의 샛별 여장군을 우러러보게 될 것"이라고 선전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김주애를 '샛별 여장군'으로 부르기 시작했다면, 김주애를 미래 세대의 지도자로 떠받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됩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