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고향 찾아 금은방 턴 40대 이틀 만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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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금은방에서 귀금속 2천600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40대가 이틀 만에 붙잡혔습니다.

홍천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40)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3일 오전 2시쯤 홍천군 한 금은방에서 절단기로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진열대에 있던 반지 등 2천6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춘천에서 훔친 오토바이와 렌터카를 이용해 인천 부평구까지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 씨 동선을 추적해 범행 이틀 만인 지난 25일 낮 12시 35분쯤 부평구 한 호텔에서 그를 검거했습니다.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 없이 고시원 등을 전전하며 살던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고향인 홍천을 찾아 범행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금반지 24점과 금반지를 처분하고 사용한 뒤 남은 현금 70만 원, 범행 도구 등을 압수하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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