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찰위성 발사 '성공' 주장…"궤도에 정확히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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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정찰위성을 발사한 지 3시간여 만에 이번 발사가 성공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도 발사장면을 지켜봤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지 3시간여 만에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번 발사가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2일) 새벽 내놓은 보도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번 발사도 지난 1·2차 발사 때처럼 동창리의 신형 발사장에서 이뤄졌습니다.

중앙통신은 '천리마-1형' 로켓이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상비행해, 발사 뒤 705초 만인 어젯밤 10시 54분 13초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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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도 현지에서 발사를 참관했는데, 정면에서 찍힌 사진에는 흰머리가 난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로 전쟁준비태세를 확고히 제고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앞으로 빠른 기간 내에 수 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할 계획을 당중앙위 전원회의에 제출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당 전원회의에서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할 세부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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