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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형이 남긴 재산 놓고 다투다…형수 살해한 7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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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숨진 친형이 남긴 재산을 두고 다투다 형수를 살해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형수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 등)로 7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정오쯤 광산구 한 단독주택에서 자신의 형수인 80대 B 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의 아들이 퇴근 후 집에 모친이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후 뇌출혈 의심 소견을 받은 B 씨는 치료 도중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최근 숨진 친형이 남긴 재산 처분 문제를 두고 B 씨와 다투다가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A 씨가 범행 시간 전후 B 씨의 집에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의 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부검 등을 통해 B 씨에 대한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방침입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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