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채연, 그랑프리 쇼트 3위…2회 연속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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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핀 연기 펼치는 김채연

한국 여자 피겨의 기대주 16살 김채연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김채연은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66.19점을 받아 사카모토 가오리(69.69점), 스미요시 리온(68.65점·이상 일본)의 뒤를 이었습니다.

김채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3위 안에 들면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시상대에 섭니다.

그는 지난 시즌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고,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딴 기대주입니다.

올 시즌엔 성인 무대인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해 값진 성과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김채연은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완벽하게 뛰며 수행점수(GOE) 0.66점을 챙겼습니다.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GOE 1.01점이 깎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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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채연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갔고,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선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뛰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모든 점프 과제를 마친 김채연은 레이백 스핀(레벨4), 스텝시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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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전한 전 국가대표 유영은 총점 63.46점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유영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을 잘 뛰었으나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이 나왔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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