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현대건설, IBK기업은행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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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 시도하는 현대건설 모마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조직력 문제로 자멸한 IBK기업은행을 손쉽게 무너뜨렸습니다.

현대건설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점수 3대 0(25-19 25-13 25-22)으로 승리했습니다.

2연승을 거둔 3위 현대건설은 5승 4패 승점 17로 2위 GS칼텍스(승점 17·6승 2패)를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두 팀의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앞선 GS칼텍스가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승점 8(3승 6패)로 6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현대건설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1세트에서만 6득점, 이다현은 4득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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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를 25대 19로 가져온 현대건설은 흐름을 2세트에서도 이어갔습니다.

2세트엔 외국인선수 모마를 중심으로 강력한 공격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15대 9에선 고민지가 서브 에이스 2개를 성공하는 등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습니다.

현대건설은 3세트 내내 앞서다가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19대 19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세터 김다인이 상대 팀 육서영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며 천금 같은 점수를 올렸고, 양효진이 상대 허를 찌르는 중앙 속공을 성공해 21대 19로 달아났습니다.

이후 모마가 랠리 끝에 강한 대각 공격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모마는 양 팀 최다인 21점을 올렸고 양효진이 13점, 정지윤이 10점, 위파위가 9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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