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아이들 위해 거짓과 싸울 것…과거 상처준 사람들에겐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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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지윤이 이혼 이후 홀로서기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밝혔다.

박지윤은 "가정사를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안부를 물어오셨는데 오랫동안 답장을 못 드려 걱정을 끼쳤다."고 안부를 전하면서 "그동안 나를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을 접햇지만 그것들을 지금 여기에서 바로잡거나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 그 시간들을 통해 지난날의 나를 많이 돌이켜보며 반성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이가 들어가는 게 아쉽지 않은 이유가 하나 있다면 제 삶을 돌아보면서 날이 섰던 예전을 반성하게 되었고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그날의 잘못들을 돌이켜보게 되었다는 것"이라고 진심 어린 고백을 하면서 "스물넷 철 모르는 나이에 방송에 입문해 조바심 내며 살아온 가시 돋혔던 어린 날을 한 번만 품어주시고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로 다시 홀로서기를 하려는 저에게 응원을 조금만 나누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지윤은 앞서 최동석과 14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며 불륜설 등 다양한 루머에 직면했다. 소속사를 통해서 합의나 선처 없이 루머 유포자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진실이 아닌 말과 글로 제 아이들의 앞날에 상처가 된다면 그것만큼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싸우겠습니다. 다만 sns나 온라인이 아닌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싸우겠다."면서 "앞으로는 보면서 웃음 지을 수 있는 이야기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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