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PSG가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랭스를 완파했습니다.
PSG는 프랑스 랭스의 오귀스트 들론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랭스에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음바페가 전반 3분과 후반 14분, 37분에 잇따라 득점하며 PSG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음바페의 시즌 첫 해트트릭입니다.
리그 13골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2골을 더해 공식전 15골을 기록 중인 음바페는 이날 경기 전까지 멀티 골은 4차례 기록했지만, 해트트릭은 없었습니다.
이강인은 정규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셰르 은두르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2골 1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이강인은 전반 14분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유효슈팅을 하나 기록했고, 함께 주로 왼쪽에서 공격을 맡은 음바페에게 양질의 패스를 여러 차례 제공했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88%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인 이강인에게 7.3의 준수한 평점을 매겼습니다.
해트트릭한 음바페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9.8을 받았습니다.
랭스에서는 일본 국가대표 이토 준야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이강인과 '작은 한일전'을 펼쳤습니다.
이토는 평점 7.8을 기록했습니다.
음바페는 3골 모두를 오른쪽 측면에서 공급된 패스를 문전에서 마무리 짓는 방식으로 넣었습니다.
음바페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오른쪽에서 우스만 뎀벨레가 올린 크로스를 골대 반대편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호쾌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14분에는 카를로스 솔레르가 문전으로 바짝 붙여준 크로스를 골대로 밀어 넣어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37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컷백을 마무리해 PSG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PSG는 이날 승리로 2위(승점 26) 니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승점 27)를 유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