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대표팀, 국가대표 36명 선발…올림픽 대장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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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하윤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한 한국 유도대표팀의 대장정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대한유도회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결과와 국제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새 대표팀 36명을 선발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립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78kg 이상급 금메달리스트인 김하윤과 남자 60kg급 은메달리스트 이하림, 남자 81kg급 은메달리스트 이준환은 1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뛰지 않고 각 체급 1위로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습니다.

대한유도회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에게 아시안게임 성적과 동일한 선발 점수를 부여하고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자에겐 선발전 1위 점수를 자동으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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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환

이하림과 이준환은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해 선발전을 뛰지 않고도 국가대표에 선발됐습니다.

남자 100kg 이상급 간판 김민종과 남자 66kg급 에이스 안바울은 선발전에 참가해 1위로 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출전하는 국제 대회마다 굵직한 성과를 낸 여자 57kg급 간판 허미미는 지난 7일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신유나를 꺾고 우승해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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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왼쪽)

유도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집중 훈련을 하다가 다음 달 2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국제유도연맹 도쿄 그랜드슬램에 참가해 올림픽 쿼터 획득을 위한 랭킹포인트를 다시 쌓을 예정입니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은 내년 6월 23일까지 열리는 국제 대회 합산 성적에 따라 받을 수 있습니다.

선수별 올림픽 랭킹을 따져 각 체급 상위 17명이 속한 국가에 각 1장씩 주어집니다.

대한유도회는 1차 선발전 결과(30점)와 내년 3월에 열리는 2차 선발전(30점), IJF 올림픽 랭킹(30점), 경기력향상위원회 평가(10점)를 종합해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체급별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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