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주장 오지환(33)이 LG 선수로는 21년 만에 KBO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오지환은 오늘(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2023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2차전에서 팀이 1대 4로 끌려가던 6회말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1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오지환은 쿠에바스의 초구 시속 142㎞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겼습니다.
비거리는 115ｍ였습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양 팀 통틀어 처음 나온 홈런입니다.
오지환의 이 홈런은 구단 역사에 남을 만한 한 방입니다.
2002년 11월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최동수가 3점 홈런을 때린 뒤 LG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손맛'을 봤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