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고가도로 진입로에서 차량 5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다쳤습니다.
오늘(5일) 낮 12시 10분쯤 영등포역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가던 모닝 승용차가 고가도로 진입로에서 가드레일을 받고 튕겨 나가면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했습니다.
그랜저는 중앙선 너머로 밀리면서 반대 방향 차선에서 정차 중이던 투싼과 싼타페를 각각 들이받았습니다.
싼타페도 충격으로 밀려 프리우스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5대에 타고 있던 11명 가운데 2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사고로 낮 1시 반까지 영등포역에서 영등포 로터리 방향 1·2차로와 반대 방향 1차로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모닝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