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모발 정밀감정 결과 '음성'…내일 2차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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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의 모발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이 씨의 모발을 정밀감정해 대마 등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수사를 진행 중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전달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씨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모발과 소변을 채취했고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감정 의뢰된 이 씨의 모발 길이는 8~10cm 정도로 이를 세척해 2~3cm씩 잘라 감정을 진행하는데 모든 구간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첫 번째 소환 조사를 받았던 지난달 28일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이 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씨는 올해 초 유흥업소 종사자 A 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내일(4일)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는데, 경찰은 추가 검사와 관련 물증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현재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입건 전 조사하고 있는 인물은 이 씨와 가수 지드래곤을 포함해 모두 10명에 달합니다.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 유흥주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 씨를 구속하며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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