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도적 지원에 1조 5천억 원 필요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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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습당한 가자지구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주민들을 구호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비용은 1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유엔이 추산했습니다.

젠스 라에르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대변인은 현지시간 3일 현황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가자지구 전체 인구인 220만 명과 서안지구 주민 50만 명을 지원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OCHA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 초반인 지난달 12일 당시 가자지구를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 경비를 약 3천880억여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라에르케 대변인은 20여 일 만에 비용 추산이 4배 넘게 증가한 데 대해 "초기 추산 때는 지원 대상자를 130만 명 정도로 봤고 상황이 지금과 같지 않았다"면서 "이후 점점 더 상황이 악화하면서 비용 추산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주의적 사업비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제공할 식량과 물, 의료품, 보호시설 운영과 기타 긴급 우선사업 등에 사용된다고 OCHA는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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