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 지역 3연임 초과 금지 검토…의원 세비 삭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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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의 징계를 취소하는 1호 안건에 이어 '희생'에 방점을 둔 2호 안건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2호 안건을 묻자 "금요일(3일)에 결론이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정치인이 희생하지 않고 국민이 희생했는데, 이제는 문화를 바꿔 정치인이 희생하고 국민이 이득을 받아야 한다는 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혁신위는 어제 온라인 회의에서 의원 세비 삭감, 의원 정수 축소,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는 공천과 직접 연결되는 내용인 만큼 당내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3선 이상 의원은 31명입니다.

이 가운데 같은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인 의원은 22명이고, '휴식기' 없이 연임한 의원은 16명입니다.

당장 지도부에서도 윤재옥 원내대표(대구 달서을 3선), 유의동 정책위의장(경기 평택을 3선)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울산 남구을)는 연임은 아니지만 동일 지역구에서 4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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