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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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불거진 전청조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전 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 혐의를 받습니다.

전 씨는 남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이 불거졌습니다.

전 씨에 대한 고소·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 소재 전 씨의 친척 집에서 전 씨를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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