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토고 방문해 회담 가져…무역 · 투자 확대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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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와 유럽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토고를 방문해 무역, 투자 확대 등을 논의하고 부산 엑스포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31일) 토고에서 빅토와 토메가-도그베 토고 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대한민국 총리가 토고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총리실은 두 총리가 양국 무역·투자 확대, 에너지·IT·농업·개발 협력 등 분야별 협력 방안과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토고는 한국의 아프리카 내 주요 경제파트너이고, 주요 전략 광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양국 협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양국 기업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 위해 투자보장 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등을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메가-도그베 총리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은 토고에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토고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앞으로 디지털·에너지·안보·농업·교역 투자·역량 강화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2030 세계 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토고 측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총리실은 양국이 '기니만 해적 퇴치 그룹'의 일원으로서 기니만 해양 안보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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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총리와 항구 찾은 한덕수 총리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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