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 매킬로이 합작 스크린골프 리그, 내년 1월 6개팀으로 첫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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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합작한 스크린골프 리그가 내년 1월 첫 경기를 치르고 본격 출범합니다.

AP통신 등은 우즈와 매킬로이가 만든 스크린골프 리그 'TGL'이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9일 첫 경기를 치른다고 1일 보도했습니다.

경기 장소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골프 시뮬레이터가 설치된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피 센터입니다.

관중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피 센터는 대회장 내부에 표준 시뮬레이터 화면의 20배 크기인 거대한 시뮬레이터 화면이 설치됩니다.

선수들은 티샷과 50야드 이상의 어프로치 샷은 시뮬레이터 안에서 하지만 퍼트는 실제 그린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그린 존'에서 합니다.

TGL은 4명이 한 팀을 이룬 6개 팀으로 운영되는데, 5개 팀은 이미 발표됐고 나머지 1개 팀은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경기는 두 개 팀이 9개 홀 포섬과 6개 홀 싱글 매치 플레이를 연이어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각 팀 3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9개 홀을 돌고 한 홀에서 승리하면 1점을 얻습니다.

그다음에 치르는 싱글 매치플레이는 한 선수가 2개 홀씩, 한 팀 3명의 선수가 차례로 모두 6개 홀에서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5개 홀이 끝나도 승점이 같을 경우 연장전에 들어가 어프로치 샷으로 홀에 가장 가까운 곳에 공을 붙이는 선수가 이기는 방식으로 승패를 가립니다.

승리 팀은 2점, 패배 팀은 0점입니다.

다만 패배 팀이 연장전에서 패할 경우는 1점을 받습니다.

정규 시즌 동안 모든 팀이 맞붙고,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내년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가 열리기 전에 모든 일정이 끝날 예정입니다.

TGL에는 우즈와 매킬로이를 포함해 저스틴 토머스 등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데 PGA 투어 3승을 기록한 우리나라의 김주형도 이 리그에 출전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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