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지드래곤, 불교 교리 올렸다가 삭제…내용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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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지드래곤(35·권지용)이 SNS에 심경을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지드래곤은 10월 31일 자신의 SNS에 불교 교리와 문구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해당 사진에는 불교 교리인 8정도가 담겼다. 정견(正見)·정사유(正思惟)·정어(正語)·정업(正業)·정명(正命)·정념(正念)·정정진(正精進)·정정(正定)의 뜻이 설명돼 있었다.

또한 '구경열반'이라는 제목의 사진에는 "우리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깨달음. 열반이 되어야 합니다. 생사를 초월한 행복을 추구해야지 당장 지금 이 시간에 얽매여서 작은 행복에 집착한 나머지 커다란 근본의 행복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면 안 될 일입니다. 그 힘을 돌려 근본에 물을 대 주려고 하는 의식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현재 그의 심경을 담은 문구가 아니겠냐는 의견을 내놓았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입건 소식이 전해진 뒤 지드래곤은 변호인을 통해 3차 입장문까지 발표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에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6일 출석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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