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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화장실서 불법 촬영 당했는데…"술값 내라"는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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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술집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술집 화장실에서 카메라 켜진 휴대폰이 툭'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3일 지인과 함께 부산에 있는 한 술집을 찾았다가 봉변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가게 화장실을 갔다가 변기에 앉는 순간 물건이 툭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는데요.

뭔가 살펴보니, 카메라 영상이 켜져 있는 휴대전화였다고 합니다.

확인해 보니 휴대전화에는 웬 남성이 카메라를 설치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글쓴이 일행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는데요.

휴대전화 주인으로 지목된 가게 사장도 처음에는 부인하더니 범행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자신의 신체 일부가 찍혀 있는 영상을 확인한 순간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고, 그냥 아무 말도 못 하고 울기만 하다가 경찰서를 나왔다고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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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서를 작성하고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가게 사장이 술값을 입금하라고 계좌번호를 보냈더라면서 미안한 마음 없이 태평하게 가게 운영하는 모습에 치가 떨린다고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디 무서워서 집 밖을 나가겠나" "괜히 꼬투리 잡히지 않게 술값 입금은 하고 고소 진행하자" "이게 사실이면 가게 상호를 밝혀도 처벌하지 말아야 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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