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NBA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세계골프명예의전당이 수여하는 '찰리 시포드 상'을 받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골프 명예의 전당은 18일(한국시간) 골프의 다양성을 증진한 공로로 커리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찰리 시포드 상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PGA 투어 멤버가 된 찰리 시포드(1922~2015년)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입니다.
시상식은 제124회 US오픈 챔피언십이 열리는 기간인 2024년 6월 1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파인 허스트에서 열립니다.
골프 마니아로 알려진 커리는 2019년 워싱턴 D.C.의 흑인 대학인 하워드 대학에 6년 동안 남성과 여성 골프 프로그램을 후원하기 위해 많은 기부를 했고 2021년에는 열악한 환경의 어린 선수들이 골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커리는 성명을 통해 "찰리 시포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열정과 헌신, 결단력을 가진 젊은 골퍼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골프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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