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여성의 이사를 돕는다며 찾아갔다가 성추행을 저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60대 남성 A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15일 오후 4시 12분쯤 소사구에 거주 중인 40대 여성 B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한 모임을 통해 B 씨를 알게 됐고 범행 당일 지인들과 함께 B 씨의 이사를 돕기 위해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B 씨는 A 씨와 지인들에게 와인을 주며 술을 나눠마셨고, A 씨는 B 씨와 단둘이 남게 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를 조사한 뒤 A 씨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